펜트하우스의 신인 배우들! 주석경 역 한지현, 하은별 역 최예빈

석경이랑 은별이를 신인 배우가 연기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정도로 펜트하우스 속 한지현과 최예빈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한지현 배우

 

먼저 한지현 배우! 펜트하우스 속에서 정말 어려보였는데 96년생으로, 올해 26살이다! 한예종 15학번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최예빈 배우와 연극원 연기과 선후배 사이라고 한다. 둘이 이번에 이렇게 펜트하우스로 같이 잘 돼서 너무 마음이 따듯해진다.

 

한지현은 펜트하우스가 첫 작품은 아니고, 2019년 드라마 <바람이 분다>로 데뷔했다. 그전까지는 웹드라마 <소울드라이버>, <타로맨스>, <아, 집에 가고 싶다>를 연기한 적이 있다.

 

이란성 쌍둥이인 동생이 있는데, 동생은 모델 한승수이다.

 

입시 당시 한예종, 중앙대, 동국대, 세종대, 성균관대, 건국대, 서울예대 이렇게 수시 7관왕을 했다고 한다. 대단하다.

 

주석경 역할을 정말 매력적으로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석경이 역할을 할 때 했던 메이크업도 본인과 잘 어울리는 듯. 조금 아쉬웠던 점은 주석경이 배로나 편인 '척' 할 때 로나 앞이 아닌 부분에서의 태도를 조금 더 악하게 연기해줬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했다. 그 외에는 다 좋았다.

 

 

최예빈 배우

 

최예빈 배우는 98년생으로, 올해 24살이다. 극중에서 석경이보다 더 어려보여서 아직 고등학생이거나 갓 스물일 줄 알았는데, 놀라웠다. 또한 기존 프로필 사진을 보면 하은별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른 이미지이다. 펜트하우스를 연기할 때 가지런하게 자른 앞머리가 하은별 역할에 매우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발연기 논란이 있던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하은별이 불안을 느낄 때마다 머리를 귀 뒤로 넘기거나 머리 끝을 만지작거리는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하은별이라는 캐릭터는 보면서 와...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이 실제로 보면서 들었기 때문에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다만 콧구멍으로 연기하나... 라는 말은 일부 공감한다. 보면서 너무 눈에 들어오긴 했다. 그렇지만 하은별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정신질환이 있는 캐릭터라서, 어느 정도의 과장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하은별이 어떻게 더 잘 표현되어야 연기력 논란이 없을 수 있었을까? 나는 사실 이보다 잘 표현하기는 조금 힘들다고 생각하거든...

 

최예빈은 드라마는 <펜트하우스>가 처음이고, 이전에 <거래완료>, <목소리>, <이번 정류장은 이수역입니다>, <낯선 여름>, <무협은 이제 관뒀어>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

 

170cm라고 하는데 정말 이미지와 달리 생각보다 키가 큰 듯!

 

한예종 17학번에 단국대, 동국대, 서울예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예종 이렇게 수시 6관왕을 했다.

 

김소연과 펜트하우스에서 모녀 사이로 출연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소속사라고 한다! 연기할 때 아무래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프로 야구 kt wiz의 팬이고 직접 직관하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는데, 잡힌 거 나도 본 적이 있다. 너무 귀여움...

 

느와르 장르를 꼭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사실 펜트하우스에서의 이미지 말고 프로필 사진을 보았을 때 느와르 장르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작품에서는 발연기 논란을 잠재울 정도로 잘 해내서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