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프해프 칠프해프? 헛소리 좀 하지마세요 (NCT)

 

NCT 해찬

덕질을 하다보면 분위기에 휩쓸리기 마련이다. 좋아하는 멤버도, 싫어하는 멤버도 어느 정도 같이 덕질을 하는 주변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해도 된다, 이건 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도. 사소한 덕질 스타일도 주변인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

엔시티의 드프vs칠프 싸움도 어느 정도 이 틀 안에서 계속 일어난다. 물론 유닛을 가리지 않고 덕질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컴백을 할 때마다 드프칠프 싸움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게 명백한 사실이다.

이때 머리채 잡혀 끌려나오는 멤버들이 있는데 바로 이동혁 이마크다. 난 해프라... 해프로 덕질하며 쌓인 한만 여기에 풀어보려 한다.

일단... 이 문제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드림을 지독하게 사랑했지만 드프들이 미울 때가 있었다. 5드림 7드림 웅앵 논쟁... 이게 한두 번 있었던 게 아니다. 사실 이 단어 없이도 은은한 빡침이 올라오는 트윗들을 적는 사람들이 있고, 앞서 과거형으로 적긴 했지만 당장 언제 화두에 올라도 이상할 게 없는 일이 해찬이랑 마크 배척이다.

드림에서 빼자느니 둘 없어도 잘할 수 있다느니 하는 글을 한두 번 본 게 아니다. 품어주는 척 하다가도 구설수 휘말리면 빨리 손절하는 거 그거 한두 번 본 게 아니라고. 사실 이런 얘기는 마음 먹으면 따로 포스팅 빼서 몇 페이지고 적을 수 있지만 자제하겠다.

드프해프 칠프해프 얘기하다가 왜 이런 얘기를 했냐고? 걔들이 이렇게 다 두들겨패놓고 필요할 때만 가져와서 써먹는 게 해찬이니까. 칠프 드프 성적싸움 할 때면... 아니 성적싸움 아니어도 프모든 뭐든 둘 사이의 차이를 얘기할 때면 이동혁 이마크 이름이 정말 자주 나온다. 오늘 본 건 해찬이랑 마크 좋아해서 127 성적에 관심을 가졌단다. 그래놓고 칠프들이랑 싸우고 있다.

내가 보기엔 다 구라 뻥이다. 일단... 앞서 드프들 만행만 언급했지만ㅜㅜ 칠프도 똑같아. 평소에는 해찬이 뭐하는지 하나도 신경 안 쓰고 패일 때 관심도 없거나 같이 패다가 드프칠프 싸움에만 가져다 쓰는 거 양쪽 다 똑같다고. 내가 보기엔 이동혁 이마크 거론하는 사람 치고 진짜 해프맠프 아무도 없어 ㅋㅋ 그냥 핑계로 가져다가 쓰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드프해프 칠프해프라는 해프들도 제발 정신차려.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서 타멤 프사들한테 넘어가지말고. 드림이 더 좋을 수 있지. 127이 더 좋을 수 있지. 다른 그룹 멤버 중에 싫은 사람 있을 수 있지.

근데 해찬이는 해찬이잖아. 드림 해찬이도 127 해찬이도 해찬이잖아. 다른 사람 아니잖아. 어떻게 드림이나 127 어느 한쪽 커리어를 깎아내리는 건 비하하는 건 해찬이 커리어 깎아내리는 거랑 똑같잖아.

앨범? 사기 싫으면 사지 마세요. 스밍? 돌리기 싫으면 돌리지 마세요. 근데 그 이유를 드프해프라서, 칠프해프라서... 이런 말로 포장하는 건 좀 그렇다고 본다. 본인은 강경X프라는 그 자아 좀 갖다버리면 안 될까요?

드림에만 있는 멤버 중 한 명이 최애면 강경드프일 수 있지... 127에만 있는 멤버 중 한 명이 최애면 강경칠프일 수 있지... 근데 해프가 강경드프 강경칠프? 솔직히 이해가 안 가요ㅜㅜ 해프는 강경해프 아닌가요?

드프 사이에서 지내다보면 강경드프라고 얘기하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질 수 있고 칠프 사이에서 지내다보면 강경칠프라고 얘기하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질 수 있지만 가끔은 그속에서 벗어나서 드림 해찬이도 127 해찬이도 사랑하는 해프들을 봐보세요...

정작 드림 해찬이도 127 해찬이도 사랑하는 사람들은 드프칠프 싸움 팝콘 먹으면서 구경하던데... ㅋㅋㅋ

덕질은 자유롭게 하는 거고 드림을 더 좋아할 수도 127을 더 좋아할 수도 있지만 제~발 강경해프들이 비계에서 뒷목잡고 쓰러질 발언 이제 더이상 하지 말자고요...

늘 뒷목 잡는 주제는 비슷비슷한데 이걸론 신세한탄 한 적 없길래 하나 끄적여봤고... 해프들아 평동하자고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