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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푹 빠져있었던 K팝스타4 서예안K-pop/Girls 2020. 11. 21. 19:07728x90반응형
(출처:서예안 인스타그램) 스테이씨 포스팅을 쓰려고 배수민 K팝스타 영상이 있을까 유튜브를 뒤적거리다가 몇년 만에 서예안 - Problem 무대를 다시 봤다. 시즌4 때 내가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찾아봤는데 놀랍게도 데뷔를 했고 여전히 활동하고 있더라. 잊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꼭 포스팅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일단 추억을 불러일으킨 그 'Problem' 영상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Ho4nOVjJyxA
이 영상에 댓글 쓴 사람들 중에도 서예안 데뷔한지 모르는 사람들 많은 듯 ㅜㅜ 다른 케이팝스타 출신 가수들처럼 좀 더 데뷔했다는 게 알려졌으면 좋겠고 곡도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서예안 저 춤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던 시절이 있었는데ㅋㅋㅋ 아 진짜 귀엽다... 케이팝스타 끝나고 몇년이 지났는데 갑자기 다시 서예안한테 빠진 나... 어쩌면 좋죠? 케이팝스타 때 무대 쭉 보는데 진짜... 이런 사람이 유명해지고 음반 음원 시장을 먹어야 하는데...
내가 다시 떠올리게 된 계기가 케이팝스타 영상이라서 제목을 저렇게 정했지만 이런 글을 봐서 더이상 서예안을 K팝 출신이라고 부르고 싶진 않다. "이제는 K팝 출신이란 수식어 보다는 뮤지션이란 수식어로 불리어지길 원하는 서예안."
Anding이라는 곡 소개에 나오는 문구인데 Anding을 듣고 서예안의 목소리를 다시는 잊어버릴 수 없게 되었다. 어린 시절 맑고 예쁜 목소리를 그대로 가지고 잘 성장했더라.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내 기억 속 모습보다 더 자랐는데도 어릴 때 얼굴이 잘 보여서 놀랐고ㅜㅜ.
아이돌을 했었거나, 일반인으로 살고 있거나, 여러 경우를 상상했지만 어느 쪽이든 흔적을 찾기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유튜브 채널도 있고 인스타 계정도 있고 며칠 전에도 음원도 냈더라. 그 모든 것들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 사실 예전에 유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찾으려면 찾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아서 ㅜㅜ
이 포스팅을 보게 된 사람이라면 어쩌면 이미 나보다 더 먼저 서예안을 기억하고 흔적을 쫓아왔던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뮤지션 서예안이 부르는 곡들을 한번쯤 들어줬으면 좋겠다. 나도 오늘 막 찾은지라 많은 곡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일단 신선한 충격을 다시 받은 Anding 영상과 가사를 올려둔다.
https://www.youtube.com/watch?v=aSZbi4DiE4k
너의 손에 힘이 사라져가고
나의 손도 힘이 풀려가
마지못해 잡고 있는 ending 페이지엔
쓰다만 채 낡은 추억만
빼곡하게 채워가던 하루와
색을 입혀간 물든 날들
언제부턴가 혼자 써 내려가는 외론 페이지엔
너완 다른 나의 Anding만
봄을 틔우던 꽃잎
여름 끝에 바람
가을을 밟던 낙엽 소리들
한권에 추억이 되어 진 우리 이야기
쏟아 내리던 비
작은 우산 하나
지루한 책 같지만 하나하나
모든 시간들이 떠올라
돌아보는 Ending
애써 싸우려 하지 않고
어떤 의지도 없이
미안하단 말만 되풀이하는
뜨거운 맘도 차가운 맘도
아무 것도 아닌 채 우린
뻔하게 흐를 슬픈 ending만
봄을 틔우던 꽃잎
여름 끝에 바람
가을을 밟던 낙엽 소리들
한권에 추억이 되어 진 우리 이야기
쏟아 내리던 비
작은 우산 하나
지루한 책 같지만 하나하나
모든 시간들이 떠올라
돌아보는 Ending
난 지워 봐도 네가 여전히 살아
나완 다르게 넌 찢어 버린 마지막 결말
낯설은 기다림의 시간도
자라난 그리움의 시간도
혼자만의 Anding 속 얘기
따뜻했었던 시작
뜨거웠던 사랑
물들어간 서로의 마음들
한권에 추억이 되어 진 우리 이야긴
쏟아 내리던 비
작은 우산 하나
지루한 책 같지만 하나하나
모든 시간들이 선물인
널 꿈꾸는 Anding
서예안의 인스타그램은 이쪽이다. www.instagram.com/seoyeah_an_0506/
앞으로 서예안과 관련된 포스팅도 종종 올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특유의 목소리가 앞으로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떠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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